코로나 시대의 커피숍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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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s cafe 작성일20-12-26 11:11 조회148회 댓글0건본문
코로나 시대의 커피숍 단상
이제 세계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것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여러 나라들이 폐쇄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도입되었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2020년, 올해는
사람들의 생활과 소비의 방식이
극적으로 변화한 해였다.
이러한 소비자 행동의 변화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구매하는 방법에서부터
우리 스스로를 즐겁게 만드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커피와 차가 소비되는 방식을 바꾸었을까?
코로나19와 함께 한 1년 동안,
어떤 새로운 트렌드가 인기를 끌었을까?
이 주제를 위해, 젠틀맨 바리스타
The Gentlemen Baristas의 이사 겸 설립자인
Henry Ayers와 런던 캔튼티 Canton Tea
사업개발 책임자인 James Thirlwall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코로나는 커피숍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락다운Lockdown 규제로 인해 많은
접객업체들이 극한의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Henry는 런던에서, 젠틀맨 바리스타가
강제 휴점을 하게 된 후 다시 오픈하게
되었을 때, 메뉴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매출 뿐만 아니라 그들이
고용할 수 있는 인원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카페를 실제로 운영하는 일상도
크게 달라졌다. 많은 나라에서 직원과
고객 모두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는
이제 의무화되었고, 법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는
위생 조치들은 더욱 많아졌다.
더군다나 지역에 따라서는 더이상 회식이
불가하고, 매장의 영업 시간도
매우 엄격히 제한된다.
Henry는 사업이 탄력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독립체로서 우리는
혁신적이고, 적응하고, 다양화 되어야 합니다.”
고객 소비는 어떻게 바뀌었나?
락다운(폐쇄) 조치가 지난 3월 전세계에서
시작되었을 때, 우리는 2020년 가장 큰
커피 트렌드 중 하나가 출현하는 것을
목격했다. 인스턴트 커피, 설탕, 우유로 만든
달고나 커피는 특히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전반에 걸쳐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오늘에 이르러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카페 음료를 소비하는 방식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는)호박
향신료 라떼와 다른 가을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James는 이에 대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집에서 더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외출할 때
익숙했던 사치품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당이나 커피숍에서의 소비는 분명히
감소했지만, 만약 폐쇄 조치가 너무 심하지
않다면 우리는 다시 가을과 겨울로 다시
회복하는 계절성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문 포장과 배달 서비스의 증가
가정에서의 소비가 증가했다는 것은
카페들이 실제로 매장에 들어올 필요 없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퀘어XSCA
커피 보고서Square x SCA Coffee Report는
2020년 한 해 동안에만 방문포장 주문량을 합친
매출이 5,8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접객 및 레저 사업에 대한 제한은 배달 및
테이크 아웃 주문의 큰 증가에도 기여했다.
같은 보고서에 의하면 커피 부문의
집 배송 매출은 340% 증가했다.
카드 결제 증가
최근 몇 달 동안 우리가 보게 된 또 다른
변화는 현금 사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배달과 방문포장 등이 모두 늘면서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방편으로
현금 거래 이용도 줄었다.
오늘날 고객과 기업 모두 비접촉식 결제와
인앱 결제와 같은 현금이 전혀 없는
옵션을 선호한다. 커피 유통 업체에서는,
이 보고서에 의하면 평균 청구 금액이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고객이 한 번에 더 많이
구매하고, 때로는 제한이 있는
그룹 주문에 대해, 그리고 집밖에서 보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독 서비스를
설정하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다.
제품 다각화
Henry는 어려운 시기 동안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카페들이 음식과 음료를
다양하게 제공해왔다고 설명한다.
오늘날 카페는 커피, 차, 간단한
베이커리류에만 국한하지 않고 심지어는
다른 음식 및 식료품까지 통합하고 있다.
콜드브루 보틀과 같은 RTD 옵션은 특히
인기가 높아져 매출이 129% 증가했다.
스퀘어 X SCA 커피 보고서는 또한 커피숍들이
우유, 계란, 그래놀라, 종이 타월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식료품 스타일 종목의
품목 판매를 늘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6개월 전 카페, 베이커리, 레스토랑에서는
식료품 원스톱 매장처런 변신하는 것이
고육지책처럼 변했습니다. (하지만)
이(트렌드)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James는 이와 같이 전했다.
더 나은 커피와 서비스
James와 Henry 모두 카페와 커피숍들이
고객 경험에 새롭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물론,
더 좋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James는 “접객 트렌드는 매장 방문 시,
머무르는 동안 코로나 사태를 잊을 수 있는
경험을 주고자 합니다. 잘 하는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자신감을 주어서 재방문할 수
있기를 원하도록 하겠죠.”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제 앞으로 우리 중 일부는
재택 근무를 선택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Henry가 덧붙였다.
“이것은 그들의 카페인 소비에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품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집에서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말이죠.”
커피 장비 혹은 구독
마지막으로 중요한 지점은, 가정 소비의
증가세다. 커피 장비의 소매 판매는 11%
증가한 반면, 구독 서비스 가입은
109% 증가한 것이다.
Henry는 사람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을
개선하고 그들이 마시는 것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라인더와 같은
가전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마르코의 새로운 자동 홈 브루어 같은 장비는
프리미엄 푸어 오버 경험을 집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다.
2021년 1월 출시 예정인 이 상품은 전문
바리스타처럼 개인이 필터와 아이스커피를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올해는 사람들이 커피와 차를 마시는 방식,
접객 비즈니스와 교류의 방식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찻집과 카페는 이러한 힘든 시기 동안 탄력성을
보여주었고,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면서
여전히 코로나 사태가 야기하는
다양한 제한을 수용해왔다.
식음료만이 아닌, 식료품과 장비를 판매하고,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발주를 취소하고
현금이 아니라 비대면 지불 방식을 선호하게
된 것은 1년 전의 카페 운영자들에게는 낯선
결정으로 여겨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날
이것들은 모두 한 가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필수조건이 되었다: 전세계의 커피와 차
비즈니스는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고,
기꺼이 변화하겠다는 것이다.
<출처 : 마르코코리아>